일본에서의 식사: 여행 갔을 때 지켜야 할 일본 식사 예절

일본에 여행이나 출장을 가게 되면 반드시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것이죠. 그렇기에 우리는 어글리 코리안이 되지 않기 위해서 일본 식사 예절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은 독특한 식사 문화와 예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문화적인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의 식사는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인데요. 여기 한국인이 일본에서 식사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과 일본 식사 예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식사 예절

일본 식당 입장하기: 종업원의 안내를 따르자

일본 식당에 입장할 때에도 한국인이 알아야 할 일본의 식당 문화가 있습니다. 바로 종업원의 안내를 따르는 것인데요. 한국의 경우 식당에 들어가서 종업원의 특별한 안내가 없으면 내가 앉고 싶은 자리에 편하게 앉곤 합니다. 4명에서 식당에 방문했다면 4인 테이블에 앉죠. 그러나 일본에서는 반드시 종업원의 안내를 따라야합니다.

일본 식당에 들어가게 되면 종원업분께서 인원을 물어봅니다. 그리고 인원에 맞춰서 자리를 안내를 해주십니다. 그냥 자리를 안내해주는 경우도 있고, 저희의 의견을 묻는 경우도 있는데요. 일본의 식당의 대부분에는 카운터석이 있습니다. 카운터석은 일렬로 해서 긴 테이블에 앉는 곳을 의미하는데요. 쉽게 생각하면 ‘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카운터석도 괜찮냐’고 묻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일본어를 잘 못 하시면 고개를 끄덕이면 자리를 안내해주십니다.

그리고 간혹 편한 자리에 앉으라고 하는데, 그럴 때는 편한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만약 종업원에 지시를 따르지 않고 자리에 앉는다면, 종업원이 와서 자리를 조정하실 수도 있으니, 그럴 땐 당황하지 마시고 자리를 옮기시면 됩니다. 일본 식당에 가서는 종업원의 안내를 기다리는 것이 일본의 식당 문화이며 예절입니다.

일본 식사 예절

젓가락 사용법: 일본 식사 예절이 담긴 소통의 도구

젓가락 사용은 일본 식사 예절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젓가락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존중과 예의를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이며, 잘못된 사용법은 무례하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젓가락을 사용할 때는 젓가락을 식탁 위의 젓가락 받침에 올려두어야 합니다. 또한 음식을 집을 때는 젓가락을 교차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음식을 젓가락으로 찌르거나, 젓가락을 음식 위에 꽂아 두는 행위는 피해야 합니다. 이는 장례식에서 쓰이는 관습과 유사하기 때문에 불길한 행동으로 간주됩니다. 그렇기에 누군가가 앞에 있을 땐 젓가락을 음식 위에 꽂아 두는 행위는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젓가락을 사용하여 음식을 다른 사람의 젓가락으로 직접 옮기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이는 또한 장례식에서 쓰이는 관습과 연관되어 있으며, 매우 불쾌한 행동으로 여겨집니다.

음식 주문 및 식사 태도: 조화와 존중의 미학

일본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것도 그 예절이 있습니다. 우선 종업원을 부를 때에는 손을 들며, “스미마셍”이라고 해야 합니다. “스미마셍”은 다양한 의미가 있지만, 식당에서는 종업원을 부를 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음식을 주문할 때는 목소리를 너무 높이지 않도록 주의하며, 가능한 정중하게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무언갈 주문할 땐 “오네가이시마스”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다사이”와 “오네가이시마스” 둘 다 사용을 해도 되지만, ‘오네가이시마스’가 보다 더 정중한 표현입니다. ‘구다사이’는 ‘주세요’라는 의미이고, “오네가이시마스”는 “부탁드립니다”라는 뜻입니다. 실제 일본인들도 “오네가이시마스”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일본 문화에서는 조화와 질서를 중시하기 때문에, 식당 내에서 큰 소리로 떠들거나 소란을 피우는 것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행동으로 간주됩니다. 또한 음식이 제공되면 “잇다다끼마스”라고 말하며 식사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음식을 받겠습니다”라는 뜻으로, 음식과 음식을 준비한 이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입니다.

식사 중에는 가능한 한 조용하게 음식 즐기며,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제외가 되는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면류를 먹을 때에 “후루룩”하며 면을 빨아들이는 소리를 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지 않으며, 오히려 맛있게 먹고 있다는 표현으로 간주됩니다. 하지만 이외의 상황에서는 크게 소음을 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다 먹었을 때는 젓가락을 원래의 위치, 즉 젓가락 받침 위에 올려두고, 젓가락의 끝이 한쪽 방향을 가리키도록 정렬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고치소사마데시타”라고 말하며 감사를 표현합니다. 이 말은 음식을 제공한 사람뿐만 아니라 음식을 준비하고 요리한 모든 이들에 대한 감사를 나타냅니다.

영수증

계산하기: 식사의 마지막 절차

일본 식당에서 계산할 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식당에서 직접 카운터로 가서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일부 식당에서는 테이블에 계산서를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만약 계산서가 테이블로 오지 않는다면 또는 계산대에 종업원이 오지 않는다면 “오카이케 오네가이시마스”라고 말하며 계산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계산 부탁드립니다”라는 뜻입니다.

일본 식당에서는 현금을 선호하는 곳이 많지만, 최근에는 신용카드나 전자 결제가 가능한 곳도 많아졌습니다. 계산대에는 종종 작은 접시가 있으며, 이 접시에 돈을 올려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직원에게 직접 돈을 건네는 것보다 접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인사: 식사 아름다운 마무리

식당을 떠나기 전, 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에서는 “고치소사마데시타”라고 말하며 감사를 표현합니다. 식당을 나서며, “아리가또고자이마스” 또는 “츠키니 마따 키마스”라고 말하여 다시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감사합니다. 다음에 다시 오겠습니다”라는 뜻으로 식당 측에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는 동시에, 나중에 다시 방문할 의시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일본 식당에서의 계산과 마무리 인사는 식사의 마지막 단계이자 그 식당과의 관계를 마무리 짓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 순간에도 예의와 존중을 잊지 않음으로써, 일본 문화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식사는 그들의 문화와 전통을 경험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한국인 방문객이 일본에서 식사를 할 때에는 일본 식사 예절과 그 문화 잘 이해하고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상호 존중과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으며, 더욱 즐거운 일본 여행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식사를 통해 일본의 맛과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이며, 일본 식사 예절을 지킴으로써 그 경험을 보다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렇기에 일본을 방문하기 전에 일본 식사 예절에 대해서 충분히 숙지하고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요!?

*본 블로그에는 파트너스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