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야마 2박 3일 추천 여행 코스 및 예상 여행 경비

마쓰야마는 일본의 정취를 물씬 경험할 수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작은 도시이기에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밀려서 여행을 하지 않아도 되고, 도시를 느끼며 가볍게 산책도 하고, 온천도 즐기며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한 곳입니다. 그러나 작은 도시이기에 자칫 잘못하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 코스를 정하는 게 꽤나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제가 추천드리는 마쓰야마 2박 3일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 추천 루트는 부산 출발에 맞춰져 있습니다. 왜냐면 제가 김해 국제 공항을 이용하기 때문이죠. 비행기 시간은 가는 편 16:30분, 오는 편 18:30분입니다. 인천과는 시간이 상이하니, 이 점 유의하시면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행 스타일이 쇼핑을 많이 안 하는 편이라서 쇼핑의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않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점 또한 유의해주세요.

첫째날

마쓰야마 여행 코스 1일차

부산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실상 첫째날은 없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시내에 도착했을 땐 6시가 넘은 시간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선 숙소에 체크인을 하시고 저녁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녁을 드신 후에는 주변을 산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도시의 숙소는 대게 시내나 도고 온천에 위치해 있습니다. 어느 곳이든 주변을 산책하기가 좋습니다. 마쓰야마역 근처인 시내에는 오카이도 상점가가 있어서 둘러보기에 좋으며, 도고 온천은 그 마을의 분위기가 좋아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웬만한 호텔들은 대욕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음 날의 여행을 위해서 호텔 내부에 있는 온천에서 피로를 푸시는 것도 좋은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만약 인천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이라면 시간이 넉넉할 것입니다. 오전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체크인을 하신 뒤에 근교 여행지를 다녀오셔도 됩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에서는 시모나다 역을 추천합니다. 오후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마쓰야마 종합공원이나 미쓰하마 마을 거리를 구경하셔도 좋습니다.

둘째날

마쓰야마 여행 코스 2일차

여행을 부지런히 하시는 분들이라면 오전에서 점심까지 근교 여행지를 추천드립니다. 마쓰야마보다 더 소도시 느낌이 나며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과 관광이 되는 도시들이 주변에 몇 군데 있습니다. 모두 편도 1시간 이내의 거리이며, 반나절 정도면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근교 여행을 간 도시에서 점심까지 드시고 돌아오시면 됩니다.

만약 나는 여유로운 여행을 원한다고 하시면 바로 도고 온천으로 향하셔도 됩니다. 느지막히 일어나서 이른 점심을 먹고 도고 온천을 향하시면 되고, 시간이 좀 남는다고 하면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셔도 되겠습니다.

도고 온천에는 온천뿐 아니라 다양한 볼 거리들이 있습니다. 도고 상점가, 하늘 산택로, 도고 공원, 그리고 박물관들과 사찰들이 있어서 생각보다 이것저것 보러 다니다보면 시간이 금방 흐르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주변을 구경하시고, 도고 온천을 방문하셔서 쌓인 피로를 푸시면 되겠습니다. 사람이 많을 경우 웨이팅이 있으니, 도고 온천 인근을 둘러보시기 전 체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이 길다면 미리 대기표를 발권을 하신 뒤 주변을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온천에서 피로를 푸시면 되겠습니다. 별관인 아스카노유에는 가족탕도 이용할 수 있는데, 이 가족탕은 미리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온천의 시간이 끝이 났다면 저녁 식사를 드시면 됩니다. 도고 온천 근처에도 다양한 맛집들이 있는데, 그보다도 역 근처인 시내로 나와서 식사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단 역 근처에 맛집들이 많고, 또 이후 쇼핑을 해야 하기에 쇼핑할 수 있는 곳 근처에서 식사를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제 쇼핑의 시간입니다. 이 도시의 시내에는 유명한 상점가인 오카이도 상점가부터 백화점도 있습니다. 또한 오카이도 상점가 안에는 돈키호테도 있고, 다양한 쿠스리야상(약국)도 있고, 특산물인 귤을 가지고 만든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10 Factory도 있습니다. 다음 날이 귀국하는 날이니 이때 쇼핑을 충분히 하시길 바랍니다.

셋째날

마쓰야마 여행 코스 마지막

이제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호텔 체크인을 하실 때 짐을 보관해달라고 하면 대부분의 호텔들은 다 보관을 해줍니다. 저마다의 방법들이 있으니 호텔리어에 안내에 따라서 짐을 맡기시면 됩니다. 만약 짐을 정리하신다고 늦게 움직이신 분들이라면 점심 식사를 하시고 마쓰야마 성으로 가시면 됩니다. 다만 시간에 따라서 주변 관광지는 패스를 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일찍부터 움직이신 분들은 성으로 바로 가시면 됩니다. 대게 성으로 갈 때 로프웨이를 이용하는데, 로프웨이 역 앞에 상점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구경을 하시고 성으로 가셔도 되고, 점심 식사 하러 오시는 길에 구경을 하셔도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후자를 추천합니다.

성을 둘러보신 뒤 점심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이쯤 되면 이 도시의 명물인 타이메시와 나베야끼 우동은 드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일본의 유명한 음식들을 기호에 맞춰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성 근처에 있는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차례입니다. 반스이소, 언덕 위의 구름 뮤지엄, 에히메 미술관 등등 볼 거리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둘러보시다 보면 어느덧 4시가 될 것입니다.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가 18시 30분이니 4시쯤 되면 호텔에서 짐을 찾고 공항으로 복귀하시면 되겠습니다.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는 조금 더 이릅니다. 그래서 시간을 잘 보시고 판단을 하시면 되는데, 인천으로 가시는 분들은 늦은 점심을 먹고 바로 호텔에서 짐을 챙겨서 공항으로 넘어가시는 것이 괜찮은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마쓰야마 여행 경비

경비는 사실 사람에 따라서 편차가 큰 편입니다. 어느 항공사를 이용하느냐, 쇼핑은 얼마나 할 것인가, 음식을 무엇을 먹을 것인가, 어디서 묵을 것인가 등등 다양한 요소가 작용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 속에서 경비가 결정이 될 것인데, 저의 기준으로 하면 2박 3일 마쓰야마 여행은 대략 5-60만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 숙박을 료칸이 아닌 호텔로 예약을 해야 하며, 항공권을 미리 예매해서 저렴하게 움직였을 경우입니다.

마쓰야마 2박 3일 여행 코스 소개를 마치며

시코쿠 지방 에히메현에 위치한 이 도시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고즈넉함 속에서도 도시의 향을 약간은 느낄 수 있고, 또 짧은 일정으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적당한 볼 거리들이 있으며, 지역 전통 음식들이 있어서 맛의 여행도 할 수 있습니다. 저의 여행 코스를 참고하여 보다 효율적이며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본 블로그에는 파트너스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