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나고야 4박 5일 여행 코스 추천을 할 것입니다. 나고야는 재밌고 볼 거리가 많은 도시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도시 내부에서는 다소 한정적일 수 있습니다. 물론 힐링 여행을 주로 하시며, 카페를 들어가고 다양한 소품을 구경하며, 여러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을 여행으로 삼으신다면 4박 5일 여유롭게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랜드마크를 돌아다는 것을 여행으로 여기시는 분들에게는 4박 5일이라는 일정이 길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1박 2일 근교 여행이 포함된 나고야 4박 5일 일정입니다! 제가 소개해드리는 근교 도시는 저마다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각각의 도시마다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행 코스를 추천드리기 전에 한 가지 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호텔은 반드시 나고야 역 인근에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근교 여행을 버스나 기차로 움직여야 하는데 사카에는 접근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그래서 나고야 역으로 호텔을 잡으시는게 보다 편하고 쾌적한 여행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1일차

1일차는 비행기를 타고 입국 수속을 하고 또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반쪽짜리 하루입니다. 그렇기에 여유로운 계획을 세워야합니다. 1일차에는 사카에 지구를 둘러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사카에는 나고야의 최대의 번화가이기 때문에 쇼핑과 먹거리, 그리고 즐길 거리가 함께 있는 곳입니다.
돈키호테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백화점과 명품 브랜드 샵들이 있으며, 또한 나고야를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지가 모여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오아시스 21, 히사야오도리 공원, 추부전력 미라이타워, 선샤인 사카에 등이 있습니다. 사카에를 여유롭게 둘러보시면서 식사도 하시고 일본에서의 첫날을 여유롭게 만끽해보세요. 2일차부터는 근교로 움직여야 되기 때문에 체력이 필요하니 충분한 휴식은 필수입니다.
2일차

2일차는 근교로 떠나야합니다.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교통수단에 따라 기차는 나고야 역, 버스는 메이테츠 버스센터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근교 도시는 바로 가나자와입니다. 가나자와는 나고야에서 약 2~3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소도시입니다. 이곳은 제2의 교토라고 불리는 곳으로 일본 사람들 사이에서도 떠오르는 도시입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일본 3대 정원에 들어가는 겐로쿠엔, 가나자와 성터, 전통 찻집 거리(히가시차야도리, 카즈에마치 차야가이, 니시차야마치), 21세기 미술관, 츠즈미몬, 오미초 시장 등이 있습니다. 액티브한 여행은 아닙니다. 대신 일본의 도소시를 구경하며, 또한 전통 찻집 거리의 감성을 느끼고, 일본의 아름다운 정원을 보는 여행입니다. 일본의 정서나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실 여행 스타일일 것입니다. 시기에 따라 겐로쿠엔과 가나자와 성터에서 축제를 하기 때문에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가나자와는 카레가 유명하니, 카레를 꼭 드셔보세요!
가나자와에서의 숙소도 가나자와 역 인근을 추천합니다. 버스나 기차를 내리는 곳이기도 하고, 또 탑승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캐리어가 가벼우신 분들은 다른 곳으로 가셔도 되지만, 짐이 있는 여행이기에 숙소와 역은 가까우면 좋답니다.
팁을 한 가지 드리자만 나고야 근교 여행, 특별히 제가 소개해드리는 이 코스는 고속 버스를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용할 수 있는 버스 패스가 있는데 바로 쇼류도 패스입니다. 쇼류도 패스에는 와이드 패스권도 있지만 가나자와, 다카야마, 시라카와고만 움직이신다면 와이드 패스로 구매하실 이유는 없습니다. 이 패스권을 사용하시면 경제적으로 꽤 아낄 수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3일차

3일차는 두 도시를 방문하는 날입니다. 바로 시라카와고와 다카야마인데요. 시라카와고는 일본의 독특한 가옥과 자연을 구경하실 수 있고, 다카야마는 특유한 일본의 감성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버스를 타고 시라카와고를 가시면 됩니다. 시라카와고는 특별히 관광지라고 할 곳은 없습니다. 마을 자체가 관광지이기 때문에 발길이 가는대로 관광하시면 좋습니다. 소바로 유명하다고 하니 소바도 드셔보세요. 여기서 점심을 드시고 이제 다카야마로 넘어가면 됩니다.
다카야마는 료칸이 많은 곳이기도 하고, 건물의 양식 자체가 전통적인 느낌이라서 어딜가나 감성이 넘칩니다. 특별히 산마치 전통거리가 유명하고 ‘너의 이름은’에 나오는 신사와 레트로 박물관도 있습니다. 아마 산마치 전통 거리를 중심으로 도시를 둘러보시다보면 어느덧 저녁 때가 될 것입니다. 사진 찍을 곳이 많으니 사진 많이 남겨보세요. 특별히 이 지역은 히다규라는 소가 유명합니다. 그래서 산마치 전통거리에는 소고기 스시를 판매하는 곳이 있으니 꼭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관광을 다하셨다면 나고야로 넘어가셔도 되고, 료칸에서 하루를 묵어도 좋습니다. 나고야에는 아쉽게도 전통적인 료칸을 찾아보기 힘든데, 다카야마는 전통적인 료칸도 많기 때문에 일본의 료칸을 경험하기 좋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2일차에 가나자와에 도착을 하면 가장 먼저 시라카와고 행 버스 티켓을 구매하시고, 시라카와고에서 다카야마로 가는 버스 티켓을 구매하세요. 특히 아침에 출발하는 버스는 매진이 될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미리 예매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라카와고는 기차역이 없어서 버스로만 이동이 가능하니, 버스표가 없으면 사실상 가기가 힘듭니다.
여기서 더 큰 팁을 드리자면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아래의 두 사이트 중 선택하시면 되는데, 첫 번째 링크만 시라카와고-다카야마 행 버스를 예매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링크는 현장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쇼류도 버스 패스권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일차

4일차는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하나는 지브리파크를 가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나고야 시내를 둘러보는 것입니다. 다카야마에서 하루를 더 보내고 오시는 분들은 사실상 지브리파크는 안 가신다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조금 빠듯할 수 있습니다. 굳이 가시겠다면 새벽 일찍 움직이시면 됩니다.
지브리파크는 나고야를 핫플레이스 만든 곳입니다. 지브리스튜디오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같은 다양한 애니메이션으로 꾸며진 테마파크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꽤 규모가 크기 때문에 하루는 충분히 보내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100% 예약제입니다. 그리고 인기가 많습니다. 그 말은 예약을 미리 하시지 않으시면 입장하실 수 없다는 뜻입니다. 매월 10일마다 두달 뒤의 예약이 열리니 방문을 원하신다면 미리 예약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지브리파크에 큰 관심없고 시내를 둘러보실 분들은 하루 동안 나고야를 여행하시면 됩니다. 아침부터 움직이실 분들은 야나기바시 시장을 가서 구경을 하고, 나고야시 과학관에서 사진도 찍으시고, 오스 상점가에 가서 나고야의 아케이드 거리를 구경하시면 됩니다. 시간이 된다면 오스카논도 방문해보셔도 됩니다. 오스카논은 일본에서 유명한 신사 중 하나입니다. 만약 호텔이 사카에라면 정확히 반대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사카에 혹은 나고야 역 인근에서 점심을 해결하셨다면 기린 맥주 공장 견학을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많이 알려진 일본의 맥주 브랜드는 기린의 고장이 나고야에 있습니다. 공장 견학을 하게 되면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볼 수 있고, 맥주를 시음해볼 수도 있습니다. 특별히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기린 흑맥주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맥주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노리타케의 숲과 도요타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노리타케의 숲은 도자기 공예 박물관이고, 도요타 박물관은 자동차 박물관입니다. 시간을 보고 둘 중 택하시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노리타케의 숲을 추천합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노리타케의 숲 근처에 있는 이온몰에서 쇼핑을 하시며 보내시면 됩니다. 이온볼 츠타야 북스토어라고 있는데 사진 스팟이니 방문하셔서 사진을 남겨보세요. 이후 나고야 역 인근에 있는 돈키호테나 다양한 박물관에서 여행 마지막 날의 쇼핑을 즐기시고, 저녁도 드시고, 또 나고야 랜드마크 중 하나인 나나짱 마네킹과 함께 사진도 찍어보세요. 끝으로 미들랜드 스퀘어 빌딩의 옥외전망대는 스카이 프롬나드를 방문해서 나고야에서의 마지막 야경을 구경하시는 것도 좋은 기억으로 남으실 겁니다.
5일차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오전 비행기라면 딱히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은 없지만, 오후 비행기라면 한 군데 꼭 방문해야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나고야를 가장 대표하는 관광지인 나고야 성입니다. 나고야 성은 일본의 3대 명성으로 들어갈 만큼 유명하기도 하고 웅장하기도 한 성입니다. 1~2시간정도 관광시간이 소요되며, 사람에 따라 30분만에 다 둘러보실 수도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기 전 오전 시간에 간단히 나고야 성을 둘러보면서 여행을 마무리지으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만약 오전 비행기이면서, 나고야 성을 꼭 가고싶으시다면 4일차에 오전이나 오후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취향대로 움직이시면 되겠습니다.
나고야 4박 5일 여행 코스 추천을 마치며
제가 소개해드리지 못한 다양한 관광지가 나고야에 있습니다. 레고 랜드, 나고야 항 수족관, 히가시야마 동물원, 도쿠카와엔, 엔도지 상점가 등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제가 추천해드리는 코스는 참고만 하시고, 각자 스타일에 많은 여행지를 찾아보셔서 각자만의 여행 코스를 커스터마이징해보세요! 그럼 더 의미있고 더 기억에 오래남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