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시즈오카에서 후지노미야 그리고 후지까지 가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즈오카 여행에서 근교 여행을 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후지노미야와 후지인데요. 이동시간도 짧고 하루 정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있는 곳이라서 시즈오카 여행 때 많이 찾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동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으니 천천히 읽어보시면 충분히 그림이 그려지실 겁니다. 그럼 이제부터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죠.
시즈오카에서 후지 가는 방법

비교적 쉬운 후지 역까지 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방법은 한 가지. 바로 전철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택시는 비용이 많이 들고, 렌터카는 흔치 않은 방법이라 제외시키겠습니다. 버스로 움직이는 방법도 있을 거서이지만, 굳이 고생해서 버스를 이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철로 이동하시면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역은 시즈오카 역에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신시즈오카가 아닌 시즈오카 역이니 헷갈리시면 안 됩니다. 후지까지 가는 전철은 총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바로 일반 전철과 특급 전철입니다. 일반 전철을 이용했을 때에 걸리는 시간은 약 40분 정도가 소요되며, 600엔 정도 교통비로 지불을 해야 합니다. 특급 전철을 이용했을 때에는 걸리는 시간이 약 30분 정도이고, 약 2,000엔 정도의 비용이 지불됩니다. 10분의 차이에 약 1,400엔을 투자할 가치가 개인적으로는 없다고 느껴지기에 일반 전철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반 전철은 ‘아타미’ 전철을 타시면 됩니다. 아타미 전철을 타면 후지까지 별도의 환승없이 한 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특급을 이용하신다고 해도 동일한 시즈오카 역에서 탑승하시면 되고, 별도의 환승 없이 바로 후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시즈오카에서 후지노미야 가는 방법

후지노미야 또한 전철로 이동을 하면 됩니다. 택시나 렌터카, 그리고 버스를 배제하는 이유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이죠. 전철로도 충분히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후지노미야 역시 시즈오카 역에서 탑승을 하면 됩니다.
후지노미야 또한 일반 전철과 특급 전철로 나뉘게 되는데요. 일반 전철을 이용할 시에는 반드시 환승을 해야 합니다. 바로 후지 역에서 말이죠. 후지 역까지 이동한 뒤에, 역 안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여 후지노미야로 가면 되는데, ‘니시후지노미야’ 행 전철을 타면 됩니다. 그러면 후지노미야 역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 방법으로 이동했을 때에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이며, 금액은 약 900엔이 지불되게 됩니다.
특급 전철을 이용할 시에는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후지 역을 지나서 후지노미야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특급 전철의 소요 시간은 약 40분이며 금액은 약 2,200엔입니다. 후지노미야 같은 경우에는 일반과 특급이 약 20분 정도 차이가 나고 약 1,200엔 정도가 차이가 납니다.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서 선택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특급은 급행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일반은 흔히 하시는 전철을 생각하시면 되고, 특급은 RTX와 같은 기차/열차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소한 팁
후지와 후지노미야로 이동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시즈오카 패스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JR 후지산 시즈오카 투어리스트 미니 패스인데요. 이 패스권은 시즈오카를 포함하여 근교 지역인 후지노미야, 후지, 하마마쓰, 가와구치코, 슈젠지 등등 다양한 지역으로 움직이는 전철을 무료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총 3일동안 말이죠. 금액는 약 6만원정도 하기 때문에 3일 동안 근교를 2곳 정도 움직이실 분들에게는 유용한 패스권이 됩니다. 이 패스권을 사용하면 굳이 일반 전철이 아닌 더 빠르고 편한 특급 전철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근교 뿐 아니라 시즈오카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미호노 미츠바라로 움직일 때도 사용되는데요. 버스로만 이동할 수 있지만, 보통은 JR 전철을 타고 버스로 환승하는 루트로 움직이게 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JR 전철 또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도 일반이 있고 특급이 있는데, 굳이 일반을 기다리지 않고 오는 거 바로 타고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 또한 시즈오카 여행 때 JR 패스권을 가지고 움직였기 때문에 비교적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글을 맺으며
후지노미야는 타누키 호수와 시라이토 폭포를 비롯하여 몇 가지의 볼 거리와 후지노미야 명물인 야끼소바 등과 같은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후지는 요즘 sns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꿈의 대교(유메노 오하시)가 있는 곳입니다. 후지산의 웅장함과 원근감을 상실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죠. 하루 정도 시간을 보내기 좋고, 이동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비용도 크지 않으니 하루 정도 근교 여행지로 다녀오시는 것도 꽤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