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지마 명물 오리니널 음식 그리고 선물용 특산품까지

오키나와현 남쪽 끝자락에 자리한 미야코지마는 에메랄드빛 바다만큼이나 독특한 음식 문화를 자랑하는 곳이에요. 일본 본토나 오키나와 본섬과도 다른, 미야코지마만의 고유한 맛이 존재하거든요. 섬 특유의 따뜻한 기후와 풍부한 해산물, 그리고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전통 요리법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랍니다. 그렇기에 미야코지마 명물이 존재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야코지마를 여행하시는 분들을 위해 꼭 맛봐야 할 미야코지마 명물 현지 음식 3가지와 선물로 사 오면 좋을 간식 1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오리지널 미야코지마 소바

미야코지마 명물

일본 하면 소바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미야코지마의 소바는 일본 다른 지역의 소바와 확연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미야코지마 스타일의 소바는 우동면처럼 오동통한 자가제면을 사용한답니다. 보통 소바라고 하면 가늘고 메밀 향이 강한 면을 생각하기 쉬운데, 여기는 정반대예요. 일반적인 소바면보다 훨씬 두꺼운 면을 사용하며 고소한 국물과 아주 잘 어울려요. 국물은 가쓰오부시를 베이스로 하면서도 미야코지마 특유의 간장 맛이 더해져 깊은 풍미를 자랑하죠. 면이 굵다 보니 국물을 머금는 양도 많아서 한 입 먹을 때마다 풍부한 맛이 느껴진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어요. 미야코지마 특산물인 코레구스를 곁들이면 풍미가 한층 살아나요. 이 코레쿠스가 매운 조미료라서 느끼할 수 있는 국물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거든요. 양이 부족하다 싶으면 쥬시라고 불리는 영양밥을 함께 주문하는 게 좋아요. 달콤한 간장밥에 고기가 들어가 있어 깔끔한 소바와 환상의 조합을 이루거든요. 현지인들도 소바와 쥬시를 세트로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한국인들 반응을 보면 호불호가 약간 갈리는 편이에요. 메밀 향을 기대하고 갔다가 우동 같은 비주얼에 당황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하지만 편견 없이 미야코지마만의 독특한 면 요리로 받아들이면 충분히 맛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

푸짐함의 끝판왕 시마오뎅

미야코지마 명물

오뎅이라고 하면 한국에서는 가벼운 간식이나 안주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데, 미야코지마의 시마오뎅은 한국의 오뎅탕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요리예요. 가장 놀라운 건 구성인데요, 오뎅과 함께 테비치라고 불리는 돼지 족발, 야채, 계란, 두부 등이 푸짐하게 담겨 나와요. 특히 테비치는 6시간 이상 푹 고아내서 젤리처럼 탱글하면서도 쪽쪽 발라지는 부드러움이 특징이랍니다. 콜라겐이 가득해서 먹고 나면 입술이 촉촉해지는 느낌까지 든다고 하더라고요. 국물은 진하지만 느끼하지 않아요.

한국인들에게는 비교적 호평이 많은 메뉴예요. 한국도 족발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테비치의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다만 돼지 특유의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약간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워낙 오래 고아서 잡내가 거의 없는 편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열대의 달콤함을 담은 망고 젤라또

미야코지마 명물

더운 날씨 속 해변을 걷다 보면 시원한 디저트가 간절해지죠. 미야코지마에서 재배한 열대 과일로 만든 젤라또는 더운 날씨에 딱 맞는 디저트예요. 특히 망고 젤라또는 현지에서 키운 신선한 망고를 사용해서 향과 맛이 정말 진하답니다. 미야코지마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토양이 비옥해서 당도 높은 망고가 잘 자라는 환경이에요. 그래서 이곳에서 재배한 망고로 만든 젤라또는 인공적인 맛이 전혀 없이 과일 본연의 풍미가 살아있답니다. 가장 인기 있는 맛은 망고와 피스타치오 맛인데, 망고는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뒷맛이 일품이고, 피스타치오는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질감이 좋아요.

특이한 건 사탕수수 맛이나 고야 맛 같은 독특한 메뉴도 있다는 거예요. 사탕수수는 미야코지마의 주요 농산물 중 하나라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맛이랍니다. 은은한 단맛과 함께 사탕수수 특유의 풀향이 느껴지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고야는 여주를 뜻하는데, 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도전해볼 만한 메뉴예요.

한국인들은 망고 젤라또를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편이에요. 한국에서 먹는 망고 아이스크림보다 훨씬 진한 과일 맛이 나서 만족도가 높거든요. 다만 가격이 한국의 아이스크림보다 조금 비싼 편이라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어요. 그래도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과일 젤라또니 여행의 추억으로 꼭 드셔보시길 권해드려요.

유키시오 소금 과자

미야코지마 명물

여행의 마지막은 역시 선물 쇼핑이죠. 가족이나 지인들께 드릴 선물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현지 특색이 담긴 제품이잖아요. 미야코지마의 대표 특산물인 유키시오 소금은 눈꽃소금을 뜻하는 미네랄 소금이에요. 미야코지마 바닷물을 천일염 방식으로 증발시켜 만드는데, 분말 형태로 되어 있어 밀가루처럼 보일 정도로 고운 입자가 특징이랍니다. 이 소금으로 만든 과자가 바로 미야코지마 대표 기념품인 유키시오 소금 과자예요.

맛은 은은한 단맛과 소금의 짭조름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게 특징이에요. 버터 쿠키 같은 바삭한 식감에 소금이 살짝 가미되어 있어 중독성이 있어요. 단맛만 강한 과자보다 훨씬 깔끔하고 부담 없는 맛이라 어른들께 선물하기에도 좋답니다. 유키시오 공장에 직접 방문하면 면세점이나 마트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미야코지마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20분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렌터카로 이동하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공장 직영점에서는 소금 과자 외에도 소금 아이스크림, 소금빵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니 둘러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마치며

미야코지마는 작은 섬이지만 독특하고 매력적인 음식들이 정말 많은 곳이에요.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런 음식들을 즐기다 보면 여행의 깊이가 한층 더해진답니다. 미야코지마 소바의 굵직한 면발과 깊은 국물 맛, 시마오뎅의 푸짐함과 따뜻한 위로, 망고 젤라또의 상큼함, 그리고 유키시오 소금 과자의 독특한 풍미까지. 이 모든 게 미야코지마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그럼 맛있는 여행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