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도고온천이나 마쓰야마성도 좋지만,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정말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바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작은 간이역, 시모나다역이에요. 마쓰야마 시내에서 기차로 40분에서 1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거리인데요, 플랫폼에 서면 바로 앞에 펼쳐지는 푸른 바다 풍경이 압권이랍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올 법한 바닷가 철길로 유명한 곳이고, 실제로 여러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어요.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거리라 마쓰야마 여행 일정에 하루 정도 여유가 있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모나다역까지 가는 방법부터 주변에서 함께 들러볼 만한 곳까지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시모나다역?!

시모나다역은 에히메현 이요시 후타미초 해안가에 자리한 무인 간이역이에요. JR 요산선에 속하는 작은 역이지만, 승강장 앞에 바로 바다가 펼쳐져 있어서 철도 사진 촬영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답니다. 마쓰야마 중심부에서 남서쪽으로 약 2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도 괜찮은 편이에요. 대도시의 북적임에서 벗어나 한적한 해안가 풍경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딱인 곳이랍니다. 특히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바다를 배경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장면을 담을 수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예요.
가는 방법과 시간표
기차타고 움직이기
마쓰야마에서 시모나다역까지는 JR 요산선 보통열차를 이용하는 게 가장 일반적이에요. 먼저 마쓰야마시 중심가에서 JR 마쓰야마역까지 이동해야 하는데요, 마쓰야마시역이나 오카이도 주변에 계시다면 노면전차를 타고 JR 마쓰야마역까지 가시면 됩니다. 노면전차는 대략 20분 정도 걸리고 요금은 160엔에서 200엔 정도예요.
JR 마쓰야마역에서 시모나다역까지는 요산선 보통열차를 타고 가는데, 소요시간은 환승 없이 직행하는 경우 약 40분에서 50분 정도 걸려요. 요금은 편도 630엔 정도랍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거예요. 반드시 현금을 준비해서 역에서 표를 끊어야 한답니다. 요산선 보통열차는 배차 간격이 꽤 긴 편이라서 하루에 상행과 하행을 합쳐도 각 방향으로 9편 정도밖에 없어요. 그래서 미리 시간표를 꼭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특히 돌아올 때 막차를 놓치면 난감하니까 출발하기 전에 왕복 시간을 잘 체크해두시는 게 좋답니다.
쓸만한 교통패스
시코쿠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JR 올 시코쿠 레일 패스를 활용하시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이 패스는 시코쿠 4개 현의 JR 노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3일권이 12,000엔, 4일권이 15,000엔, 5일권이 17,000엔, 7일권이 20,000엔이랍니다. 시모나다역이 있는 요산선도 당연히 이용 가능하고, 마쓰야마 시내의 노면전차까지 무료로 탈 수 있어서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실 계획이라면 패스를 구입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에요.
하루동안 우치코, 오즈, 시모나다역을 방문하실 계획이시라면 우치코 오즈 타운스케이프 워킹 패스도 유용하답니다. 약 3,700엔에 이용이 가능한데요. 이 패스권이면 특급 열차도 부담없이 탈 수 있어서 좋아요. 단, 하루라는 기한이 있기 때문에 하루 동안 시모나다역만 다녀오실 계획이라면 굳이 구매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꼭 봐야 할 포인트

시모나다역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플랫폼에서 바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에요. 역 자체는 정말 작은 무인역이라 특별한 시설은 없지만, 단선 승강장 한 줄만 덩그러니 놓여 있고 그 바로 앞이 푸른 바다라는 점이 독특하답니다. 승강장에 서 있으면 기차가 바다를 향해 달려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인생 사진을 건지신답니다.
특히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시면 정말 근사한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해가 지면서 하늘과 바다가 황금빛으로 물들 때 기차가 들어오는 장면을 담으면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답니다. 낮 시간에는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파도를 배경으로 철길과 바다가 어우러진 청량한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승강장 끝쪽으로 가면 계단을 통해 바닷가로 내려갈 수도 있어요. 해변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승강장과 철길, 그리고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구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깐 해변을 걸어보는 것도 좋아요. 관광객이 많지 않은 조용한 시간대를 노려서 가시면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봄철에 방문하신다면 역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우라스미 유채꽃밭(閏住の菜の花畑)을 추천해요. 열차 배차 간격을 고려하면 왕복 40분 정도 걷는 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유채꽃이 만개하는 시기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에요. 노란 유채꽃밭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아름답답니다.
여행 일정 추천 및 주의사항
시모나다역은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딱 좋은 곳이에요. 아침에 마쓰야마에서 출발해서 오전 중에 도착하면 점심시간 전후로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답니다. 오후 2시에서 3시쯤 마쓰야마로 돌아오는 일정이면 당일치기로 충분해요. 하지만 일몰 사진을 꼭 담고 싶으시다면 오후 늦게 출발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시모나다역 일몰 시간에 맞춰서 오후 4시쯤 도착해서 해질녘까지 머무는 일정을 짜시면 황금빛 바다를 배경으로 한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답니다. 다만 이 경우 저녁 늦게 마쓰야마로 돌아오게 되니 막차 시간을 꼭 확인하셔야 해요.
열차 시간표가 하루에 9편 정도밖에 없다 보니 시간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역에 도착하기 전에 돌아올 열차 시간을 미리 확인해두시고,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맞춰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역 주변에 시간을 보낼 만한 곳이 많지 않으니 열차를 놓치면 다음 열차까지 한두 시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역 주변에는 별도의 편의점이나 식당이 없으니 간단한 간식거리나 음료수는 마쓰야마에서 미리 준비해가시는 게 좋아요. 현금도 꼭 챙기셔야 하고요. 무인역이라 직원이 상주하지 않으니 표는 미리 구입하거나 역에 있는 발매기를 이용하셔야 한답니다.
마쓰야마 버스투어

마쓰야마 근교 지역인 우치코, 오즈, 시모나다역을 하루 동안 둘러볼 수 있는 투어도 있답니다. 이 투어를 참석하게 되면 쉽고 알차게 마쓰야마 근교를 둘러볼 수 있는데요. 길 찾는 거 어려워하고, 이것저것 신경 쓰는 것을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단, 이 투어를 신청하게 되면 시모나다역은 일몰 시간에 때 맞춰서 가기 때문에, 파란 바다와 파란 하늘을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고민을 해보셔야 할 거 같네요.
마치며
마쓰야마에서 기차로 한 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시모나다역은 작지만 정말 특별한 매력을 가진 곳이에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철길이 주는 낭만과 여유로움은 마쓰야마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도고온천과 마쓰야마성만으로는 조금 아쉬우신 분들이라면 하루 정도 시간을 내서 시모나다역을 방문해보세요. 특히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신다면 이곳에서 정말 근사한 추억을 남기실 수 있을 거예요. 열차 시간표만 잘 확인하신다면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으니, 마쓰야마 여행 일정에 꼭 한 번 포함시켜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