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에는 3대 명물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히츠마부시입니다. 히츠마부시는 장어덮밥(우나기동)으로 나고야풍 장어덮밥을 히츠마부시라고 불립니다. 이 음식은 일본 전역을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식인데요. 그렇기에 나고야에 방문을 하게 되면, 본고장의 히츠마부시를 맛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유명 식당들을 찾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나고야 히츠마부시 맛집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특별히 일본인이 꼽은 현지 로컬 맛집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츠타 호라이켄

나고야를 비롯하여 일본과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히츠마부시 식당은 바로 아츠타 호라이켄입니다. 미슐랭에 선정된 적이 있는 만큼 이름이 알려진 곳이며, 맛도 보장된 곳입니다. 이곳은 140년 이상의 깊은 역사를 지닌 히츠마부시 전문점으로, 전통 조리법과 독창적인 비법 소스, 그리고 참숯으로 정성껏 구운 장어가 독특한 미식을 제공합니다.
본점은 아츠타진구니시 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야 하며, 아츠타 신궁 근처에 있습니다. 본점을 고집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여러 지점들이 나고야 곳곳에 있기 때문에 인근에 있는 지점을 찾아가셔도 됩니다.

이곳의 장어는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워 언제든지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요리로 손꼽힙니다. 장어의 부드러운 질감과 고소한 풍미, 그리고 특제 덮밥 소스와 함께 먹는 히츠마부시는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전통 일본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편안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기 메뉴인 히츠마부시는 대개 5,000엔 정도의 가격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그 맛은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단, 굉장히 인기가 많기 때문에 웨이팅은 필연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예약없이 그냥 가면 1시간은 기본이며 심하면 3시간까지도 웨이팅을 해야 합니다. 지점마다 다르지만, 본점의 경우에는 이렇습니다. 본점 주변에 아츠타 신궁이 있기 때문에 주변을 산책도 하며 관광을 하면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기다리는 것이 싫으신 분들은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호텔 체크인을 하면서 호텔 직원분께 부탁을 하면 대부분의 경우 예약을 도와드릴 것입니다.
우나 후지

우나 후지는 일반적인 관광객보다는 일본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아는 외국인이나 일본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1995년에 오픈한 이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이곳은 장어 요리 전문점으로, 특히 히츠마부시가 유명합니다. 히츠마부시는 일본 전통 장어 요리로, 우나후지의 히츠마부시는 깊고 풍부한 맛과 넉넉한 양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가격은 약 5,000엔으로, 한 끼로는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만한 품질과 맛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합리적입니다.
우나후지의 히츠마부시를 처음 맛보는 손님들은 장어의 두툼하고 부드러운 질감에 감탄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간사이 스타일의 지야키 방식으로 숯불에 구운 아오우나기를 사용하여 장어의 독특한 풍미가 한층 살아납니다. 특히 장어 간이 포함된 키모이리 히츠마부시는 또다른 맛의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단, 수량이 한정되어 있으니,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나후지의 매력은 히츠마부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이드 메뉴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고구마 사케, 달걀말이, 쯔케모노 등 여러 가지 사이드메뉴가 있기 때문에, 보다 풍성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위치입니다. 나고야 시내와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전철이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하며, 역 근처에 식당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조금은 걸어야 식당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워낙 인기가 있는 곳이다보니, 웨이팅은 당연합니다. 예약 없이 가시면 오래동안 웨이팅을 해야할 수도 있으니 여건이 되신다면 예약을 먼저 하시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루야혼텐

마루야혼텐 역시 히츠마부시로 유명한 식당 중 하나입니다. 나고야 역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아주 큰 장점입니다.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히츠마부시는 맛의 풍부함과 깊이가 뛰어나기 때문에 일상적인 식사를 넘어서는 특별한 맛의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히츠마부시는 그 자체로 특별할 뿐만 아니라, 네 가지 방식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처음에는 산초와 함께 장어의 풍미를 음미하고, 그 다음에는 신선한 파와 톡 쏘는 와사비를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오차즈케로 변화를 주어 국물의 깊은 맛을 더하고, 마지막으로는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 방식으로 마무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각 단계마다 변화하는 맛의 조화는 매번 새로운 맛의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각각의 방식에 따라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갈릴 순 있지만, 재밌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마루야혼텐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의 히츠마부시를 드실 때에도 유효한 방법입니다.

식당 내부는 일본식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세련되게 꾸며져 있어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태블릿을 통한 주문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 외국어 메뉴도 지원되므로, 언어 장벽 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단, 이곳 역시 웨이팅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웨이팅이 길다면 나고야 역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기에 지루하지 않게 웨이팅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치비키_イチビキ(Ichibiki)

‘이치비키’는 찐 로컬 맛입니다. 그래서 길을 찾기 위해 구글에 검색할 때 한국어가 아닌 영어나 일본어로 검색해야 나옵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맛집인 이치비키는 나고야 역과 후시미 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장어 전문 식당입니다. 이치비키의 대표 메뉴인 히츠마부시의 가격은 약 5,000엔입니다.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우시다면 비교적 저렴한 우나기동을 드셔도 됩니다. 히츠마부시나 우나기동이나 장어 덮밥이기 때문에 무엇을 드셔도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 것입니다.
이치비키의 장어는 점주가 직접 선정한 신선한 재료로 조리되며, 숯불에 정성스럽게 구워지기 때문에 향과 맛이 뛰어납니다. 또한 장어 덮밥과 히츠마부시는 특별한 소스로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또한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 있는 장어는 평소에 장어를 잘 드시지 않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이치비키의 매력은 뛰어난 맛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대기 시스템에도 있습니다. 인기 있는 식당인 만큼 정리권을 통해 손님을 효율적으로 맞이합니다.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정리권, 즉 대기표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오전 9시 30분에 나눠주고 있으며, 10-20분 정도 일찍 나눠줄 때도 있습니다. 따라서 9시 30분에 방문해서 대기표를 받고, 방문 시간을 픽스한 다음에 인근에서 관광을 하시고 정해진 시간에 다시 식당을 방문하면 됩니다. 이런 시스템은 의미 없는 대기가 없기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보다 효율적으로 여행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단, 저녁 시간대에는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화로만 예약이 가능하니 만약 저녁 때 식사를 원하신다면 전화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일본어가 안 되시는 분들은 호텔 측에 부탁하시면 됩니다.
우나기카 시바후쿠야

‘우나기카 시바후쿠야’는 앞서 소개해드린 장어 전문점 ‘우나 후지’ 출신 셰프 개업한 식당입니다. 엔도지 상점가 인근에 위치한 이 식당은 에도 시대의 정취가 감도는 거리에서, 숙련된 셰프가 신선한 장어를 정성스럽게 구워냅니다.
장어는 참나무로 구워져 독특한 향이 배어 있으며, 바삭한 겉과 부드러운 속이 조화를 이루어 장어 소스와 함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장어의 맛이 부담스럽지 않게 조리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맛을 자랑합니다. 특히 장어 꼬치는 꼭 맛봐야 할 메뉴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이와 함께 제공되는 다양한 반찬들은 신선한 제철 재료로 만들어져 장어 요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해서 인지 식당에는 한국어 메뉴가 제공되어 언어 장벽 없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단, 많은 인기로 웨이팅이 있습니다. 예약을 미리 해서 간다면 기다림 없이 들어갈 수 있으며, 예약하지 않았다면 오픈런을 하시면 바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엔도지 상점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주변 분위기는 좋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역에서 멀기 때문에 10여분 걸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10분 정도 걸어서 이정도 퀄리티의 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 충분히 감안이 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나고야 히츠마부시 맛집 소개를 마치며
나고야에는 정말 다양한 히츠마부시 식당이 있습니다. 저마다의 특색이 다르며 강점들이 다릅니다. 또한 각자의 비법 소스가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존재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맛집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아쉬울 수 있죠. 만약 전형적인 한국인 입맛이거나 싱겁게 드시는 분이라면 대중적으로 유명한 곳을 찾아가보시고, 일본 본토의 맛을 느끼고 싶으시거나 평소에 짜고 간을 세게 해서 드시는 분들은 로컬 식당을 찾아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