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근교 다카야마 당일치기 여행 전통 료칸과 옛 일본 거리

나고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도심 관광도 좋지만 근교로 나가보시는 건 어떠세요? 나고야역에서 기차로 2시간 반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다카야마는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에도시대의 거리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옛일본의 느낌을 느낄 수 있고, 대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도시만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이에요.

다카야마는 어떤 곳일까?

나고야 근교 다카야마 여행

다카야마는 기후현 북부의 히다 지방에 위치한 도시예요. 기후의 작은 교토라고 불릴 만큼 전통적인 분위기가 잘 보존되어 있는데요, 특히 산마치 거리라 불리는 옛 거리는 이곳을 대표하는 명소랍니다. 대도시의 번화한 분위기와는 달리 조용하고 운치 있는 곳이어서 여유롭게 걷기 좋아요. 나고야 같은 대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한적한 소도시의 매력이 가득한 곳이랍니다. 일정이 된다면 전통 료칸에서 하룻밤 머물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나고야에서 다카야마 가는 방법

나고야 근교 다카야마 여행

나고야에서 다카야마까지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JR 특급 열차 히다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나고야역에서 다카야마역까지 환승 없이 바로 갈 수 있어서 가장 편해요.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자유석 기준으로 편도 6,140엔 정도예요. 아침 일찍 출발하는 열차도 있고 배차 간격도 적당한 편이라서 시간 계획 짜기가 수월하답니다. 다만 주말이나 연휴 때는 자유석에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지정석을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JR패스를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특급 열차 히다 자유석을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지정석을 원하시면 지정석 요금만 따로 내시면 되는데, 일반 JR패스는 자유석만 무료고 그린패스는 그린차 지정석까지 이용 가능하답니다. JR패스가 있으면 왕복 교통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한 것 같아요.

두 번째 방법은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건데요, 나고야역에서 다카야마까지 약 2시간 4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돼요. 요금은 편도 3,000엔 정도로 기차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에요. 노히버스라는 회사에서 운행하는데, 예약은 온라인으로 미리 하시는 게 좋답니다.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 중에는 쇼류도 패스를 활용하시는 경우도 많아요. 쇼류도 패스는 나고야와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가나자와를 연결하는 지역 교통 패스인데요, 3일권이나 5일권이 있어서 여러 도시를 함께 여행하실 계획이라면 정말 유용해요. 다카야마와 시라카와고를 함께 둘러보시려는 분들께는 이 패스가 교통비를 많이 아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네요.

다카야마 가볼만한 곳 추천

나고야 근교 다카야마 여행

다카야마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들러봐야 할 곳은 산마치 거리예요. 가미산노마치, 가미니노마치, 가미이치노마치 일대를 통칭해서 부르는데, 에도시대부터 지금까지 보존되어 온 전통 건축물들이 줄지어 있어요. 낮은 목조 건물들과 격자무늬 창문이 정말 운치 있더라고요. 이곳에는 전통공예품 가게, 사케 양조장, 카페 등이 모여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걷는 데만 30분 정도 걸리지만 구경하면서 천천히 돌아보면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는 잡으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입장료 같은 건 없고 자유롭게 거닐 수 있으니 부담 없이 들러보세요.

히에 신사도 꼭 가볼 만한 곳이에요. 인기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배경지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진 곳인데요, 계단을 올라가면 펼쳐지는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답니다. 애니메이션 팬이 아니더라도 고즈넉한 신사 분위기를 느끼기 좋은 곳이랍니다. 붉은 도리이가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멋진 사진이 나와요. 입장료는 없고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어요.

히다노사토는 야외 박물관 형태로 꾸며진 곳인데요, 히다 지방의 전통 가옥들을 이전해서 재현해놓은 민속촌이에요. 갓쇼즈쿠리라는 독특한 지붕 형태의 집들을 볼 수 있고, 전통 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답니다. 다카야마역에서 버스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고 입장료는 700엔 정도예요. 넓은 공간이라 여유 있게 둘러보려면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는 필요할 것 같네요. 자연 속에서 전통 건축을 감상할 수 있어서 날씨 좋은 날 방문하기 딱 좋은 곳이에요.

다카야마 쇼와관도 재미있는 곳이에요. 1955년부터 1989년까지의 쇼와 시대 일본의 생활상을 재현해놓은 레트로 박물관인데요, 당시 사용하던 가전제품, 교실, 상점가 등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어르신들께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랍니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 800엔 정도이고 관람 시간은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려요.

아침시장도 다카야마의 명물 중 하나예요. 미야가와 강변에서 열리는 미야가와 아침시장과 다카야마 진야 앞에서 열리는 진야마에 아침시장, 이렇게 두 곳이 있는데요, 아침 7시부터 12시까지만 열려요. 신선한 채소, 과일, 절임류, 공예품 등을 파는데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 좋아요. 당일치기로 오시는 분들은 아침 일찍 출발해서 시장 구경으로 여행을 시작하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다카야마 음식

나고야 근교 다카야마 여행

다카야마 여행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은 일본 3대 브랜드 소고기 중 하나로 꼽히는 히다규예요. 산마치 거리 주변에 히다규를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꽤 있는데, 스테이크, 야키니쿠, 호바미소 구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된 히다규를 먹을 수 있어요. 가격대는 런치 세트 기준으로 3,000엔에서 8,000엔 사이예요. 히다규 스시도 인기가 많은데요, 신선한 히다규를 얇게 썰어 초밥 형태로 만든 거예요. 산마치 거리를 걸으면서 간단하게 먹기 좋고 가격도 500엔에서 1,500엔 정도로 부담 없는 편이랍니다.

다카야마 라멘도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에요. 간장 베이스의 깔끔한 국물에 가늘고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져서 부담 없이 먹기 좋더라고요. 산마치 거리 근처에 오래된 라멘집들이 여럿 있는데 가격은 대략 700엔에서 1,000엔 사이예요.

다카야마는 양조장이 많은 곳이라 사케도 유명해요. 산마치 거리에는 사케 양조장들이 있어서 시음을 할 수 있는 곳들도 있답니다. 300엔 정도의 시음잔을 구매하면 여러 종류의 사케를 맛볼 수 있어요.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숙박 및 일정 추천

나고야 근교 다카야마 여행

다카야마는 당일치기와 1박2일 모두 가능한 곳이에요. 당일치기로 다녀오신다면 아침 7시에서 8시 사이에 나고야에서 출발해서 10시 반에서 11시쯤 도착하시는 게 좋아요. 도착해서 산마치 거리를 둘러보고 점심을 먹은 다음, 오후에 히에 신사나 히다노사토를 둘러보는 코스로 짜면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나고야로 돌아가는 막차는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에 있으니 시간 여유를 갖고 움직이시면 돼요.

1박2일로 계획하신다면 좀 더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요. 첫날은 산마치 거리와 히에 신사를 중심으로 돌아보시고, 둘째 날 오전에 아침시장을 구경한 후 히다노사토나 쇼와관을 방문하는 식으로 일정을 짜면 좋을 것 같아요. 숙박은 다카야마역 근처나 산마치 거리 주변에 료칸이나 호텔들이 있는데, 전통 료칸에서 하루 묵어보시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거예요. 료칸에서는 가이세키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유카타를 입고 옛 건물 안을 거닐 수 있어요. 다다미방에서 이불을 깔고 자는 경험도 일본 여행의 특별한 추억이 될 거랍니다.

계절별 포인트 및 여행 팁

나고야 근교 다카야마 여행

다카야마는 사계절 언제 가도 좋지만 특히 봄과 가을이 최고예요. 4월 중순에서 5월 초에는 벚꽃이 피어서 옛 거리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고, 10월에서 11월에는 단풍이 들어서 정말 운치 있답니다. 봄에는 4월 14일과 15일, 가을에는 10월 9일과 10일에 다카야마 마츠리라는 축제가 열리는데 화려한 수레가 거리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 기간에는 관광객이 많아서 숙소 예약이 어렵고 교통편도 혼잡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답니다.

여름에는 날씨가 더워서 걷기에 조금 힘들 수 있지만, 녹음이 우거진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겨울에는 눈이 내려서 설경이 멋지긴 한데 추위가 꽤 심한 편이에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도 많으니 두꺼운 외투와 따뜻한 옷을 꼭 챙기세요. 겨울에는 관광객이 적어서 조용하게 여행하기 좋은 시기이기도 하답니다.

나고야 근교 다카야마 여행

다카야마 근처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시라카와고가 있어서 한 번에 둘러보기 정말 좋아요. 다카야마에서 시라카와고까지는 버스로 약 50분 정도 걸리는데, 두 곳을 함께 방문하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답니다. 개별적으로 이동하기 번거로우시다면 나고야에서 출발하는 일일 버스 투어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한국인 가이드가 동행하는 투어도 있고, 다카야마와 시라카와고를 하루에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더라고요. 교통편 걱정 없이 편하게 여행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추천 대상 및 여행 스타일

다카야마는 에도시대의 거리를 걸으면서 옛 일본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나 전통 건축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딱이에요. 대도시의 분주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한적한 소도시의 여유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도 정말 좋은 곳이랍니다. 사진 찍기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추천하는데, 산마치 거리의 운치 있는 건물들과 히에 신사의 풍경이 정말 포토제닉해요.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곳이고, 커플이나 친구끼리 오셔도 좋아요. 가족 여행지로도 괜찮아요. 요즘은 나고야에서 출발하는 버스 투어가 잘 되어 있어서 이동이 정말 쉽고 편해서 어르신을 모시고 방문하기에도 좋은 편이에요. 투어 버스를 이용하시면 주요 명소들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고, 이동 중에는 버스에서 편하게 쉬실 수 있어서 어르신들과 함께하시기에도 부담이 없답니다. 편한 신발만 신고 가시면 충분해요.

나고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다카야마를 꼭 일정에 포함시켜 보세요. 대도시의 분주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운치 있는 전통 거리를 걸으면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이에요. 전통 료칸에서 하룻밤 묵으며 일본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시라카와고와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으니 시간을 내서 다녀오시면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