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도시 구경도 좋지만 근교로 나가서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나고야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딱 좋은 나가시마인데요. 차로 30분, 대중교통으로도 1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라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편이랍니다. 특히 일본 최대급 테마파크인 나가시마 스파랜드가 있어서 놀이기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여기에 일본 최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나바나노사토 일루미네이션까지 더해지면 낮부터 밤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고야에서 나가시마까지 가는 방법부터 꼭 체험해야 할 것들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나가시마는 어떤 곳일까요
나가시마는 미에현 구와나시에 위치한 복합 리조트 지역이에요. 나고야에서 남쪽으로 약 2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서 접근성이 워낙 좋은 편이랍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일본 최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나가시마 스파랜드인데요. 60여 종의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이 있어서 하루 종일 있어도 다 돌아보기 어려울 정도예요. 특히 롤러코스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랍니다. 일본 최다인 12대의 제트코스터가 있고, 그중에서도 기네스북에 등재된 스틸 드래곤 2000은 정말 유명한 편이에요.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놀거리 볼거리가 있다는 점이에요. 여름에는 일본 최대급 규모의 점보 해수풀이 운영되고, 겨울에는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이 펼쳐지거든요. 테마파크만 있는 게 아니라 천연온천 시설과 쇼핑 아울렛까지 갖춰져 있어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와도 각자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특히 나바나노사토 일루미네이션은 580만 개가 넘는 LED 조명으로 꾸며진 일본 최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에요.
나고야에서 나가시마 가는 방법
나고야에서 나가시마까지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갈 수 있는데요. 가장 편한 건 나고야역 앞 메이테츠 버스센터에서 출발하는 직행버스를 타는 거예요.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어서 시간 맞추기도 편한 편이랍니다. 나가시마 팜 마에라는 정류장까지 약 50분 정도 걸리고, 요금은 편도 약 1,000엔 정도예요.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스파랜드 입구라서 이동이 정말 편리하답니다.
메이테츠 버스센터 3층에서는 버스 왕복권과 테마파크 입장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판매하는데요. 따로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한 편이라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신답니다. 패키지 티켓에는 스파랜드 자유이용권과 왕복 버스권이 포함되어 있고, 재즈 드림 아울렛 쿠폰도 함께 들어있어요. 티켓을 구매하면 4층 22번 승강장에서 버스를 타시면 되는데,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니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전철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나고야역에서 긴테츠 나고야선이나 JR 간사이 본선을 타고 구와나역까지 가면 되는데, 소요시간은 약 30분 정도랍니다. 구와나역에서 내리면 구와나 나가시마 온천 라인이라는 버스로 환승해야 해요. 이 버스를 타고 약 10분 정도 더 가면 나가시마 스파랜드에 도착하게 되죠. 전철과 버스를 합치면 전체 이동시간은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편이에요.
교토나 오사카에서 나고야를 오가시는 분들 중에 긴테츠 레일패스를 구매하신 분이라면 구와나역까지 패스를 이용하실 수 있어요. 5일권이나 5일권 플러스는 나고야 구간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 비용 없이 이동하실 수 있답니다. 다만 나가시마만을 위해 긴테츠 레일패스를 구매하시는 건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에요. 이미 오사카나 교토에서 나라 등을 여행하시면서 패스를 이용 중이신 분들께는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답니다.
시간 여유가 있고 비용을 아끼고 싶으신 분들은 전철을 이용하는 게 좋고, 편하게 바로 가고 싶으신 분들은 직행버스를 추천드려요. 아무래도 버스가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어서 더 편리한 편이랍니다.
나가시마 스파랜드 완전 정복하기
입장권 및 기본 정보
나가시마 스파랜드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테마파크예요. 입장권은 어른 기준 1,600엔 정도이고, 놀이기구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포트권은 약 5,500엔 정도랍니다. 하루 종일 즐기실 거라면 패스포트권이 훨씬 이득이에요. 15시 이후에는 입장료 할인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가장 인기 있는 어트랙션은 단연 롤러코스터들이에요. 스틸 드래곤 2000은 세계에서 가장 긴 롤러코스터로 기네스에 등재된 곳인데, 길이가 2,479미터나 된답니다. 최고 속도가 시속 153km에 달해서 정말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어요. 높이 97미터에서 낙하각 68도로 떨어지는 구간은 스릴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은 편이랍니다.
일본 최초의 하이브리드 코스터인 하쿠게이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나무와 철을 결합한 독특한 구조로 만들어져서 색다른 재미가 있답니다. 4D 스핀코스터 아라시도 꼭 타보시길 추천드려요. 좌석이 360도 회전하면서 달리는 롤러코스터인데, 정말 짜릿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롤러코스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세 가지는 꼭 체험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대기 시간이 30분 이상 걸릴 수 있으니 일찍 가서 인기 기구부터 타는 게 현명한 방법이랍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오신 분들을 위한 키즈 타운도 잘 갖춰져 있어요. 약 30종류의 어린이용 놀이기구가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대관람차 오로라도 있는데, 높이 90미터에서 보는 전망이 정말 멋진 편이에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나고야 시내까지 보인다고 하니 꼭 타보시길 추천드려요.
여름철 점보 해수풀
여름에 방문하신다면 일본 최대급 규모의 점보 해수풀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75,000제곱미터나 되는 거대한 풀장에서 다양한 워터슬라이드와 파도풀을 즐길 수 있답니다. 보통 6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운영되는데요. 11종류의 워터슬라이드와 10개의 풀이 있어서 하루 종일 물놀이를 즐기실 수 있어요. 워터파크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수영복을 꼭 챙겨가시는 게 좋답니다.
천연온천 온천
놀이기구를 타고 지치신 분들을 위한 천연온천 시설도 있어요. 온천 유아미노시마는 일본 최대급 규모의 노천탕을 자랑하는 곳인데요. 17종류의 다양한 온천탕과 사우나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특히 노천탕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정말 아름다운 편이에요. 스파랜드를 다 즐기신 후 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코스로 하루를 마무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온천 입욕료는 별도이지만, 스파랜드 티켓과 함께 구매하시면 할인을 받으실 수 있어요.
쇼핑의 천국
리조트에는 재즈 드림 나가시마라는 대형 아울렛도 있어요. 일본 국내 브랜드는 물론 해외 유명 브랜드까지 약 300개 가량의 매장이 입점해 있답니다. 쇼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테마파크에서 놀고 아울렛에서 쇼핑까지 하는 코스로 하루를 보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아울렛은 입장료가 없으니 부담 없이 구경하실 수 있답니다.
나바나노사토 일루미네이션의 환상적인 빛의 향연
일루미네이션 기본 정보
나가시마 지역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바로 나바나노사토 일루미네이션이에요. 2025년 10월 18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열리는 이 일루미네이션은 일본 최대급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사용되는 LED 조명만 무려 580만 개가 넘는다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하실 수 있겠죠. 점등 시간은 보통 해질 무렵인 17시 30분경부터 시작되고, 날이 짧은 겨울철에는 조금 더 일찍 점등되기도 한답니다. 반대로 5월에는 점등시간이 18시 30분경으로 늦춰진답니다.
나바나노사토는 원래 꽃 테마파크인데요. 가을에는 단풍의 라이트업, 봄에는 벚꽃이나 튤립의 라이트업도 함께 진행되어서 일루미네이션과 자연 경관을 동시에 즐기실 수 있어요. 특히 빛의 터널은 길이가 200미터나 되는데, 형형색색의 LED로 만들어진 터널을 걸으면 정말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답니다. 광장 중앙의 대형 조명 트리와 테마별로 구성된 조명 정원도 포토 스팟으로 인기가 많은 편이에요.
나바나노사토 가는 방법
나바나노사토는 나가시마 스파랜드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요. 나고야역에서 바로 가시려면 메이테츠 버스센터에서 출발하는 나바나노사토행 직행버스를 타시면 되는데요. 약 40분 정도 소요되고 요금은 편도 1,000엔 정도랍니다. 일루미네이션 시즌에는 저녁 시간대 버스가 증편되기도 해요.
스파랜드에서 나바나노사토로 이동하시려면 리조트 내 셔틀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어요. 나가시마 스파랜드와 나바나노사토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는데, 약 15분 정도 걸린답니다. 낮에는 스파랜드에서 놀이기구를 즐기시고, 저녁 무렵 셔틀버스를 타고 나바나노사토로 이동해서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하시는 코스가 정말 알차답니다.
전철을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긴테츠 나고야선이나 JR 간사이 본선으로 구와나역까지 가신 후, 구와나역에서 나바나노사토행 버스로 환승하시면 되는데 약 10분 정도 더 소요돼요.
나바나노사토 일루미네이션 버스 투어
일루미네이션을 편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버스 투어도 있어요. 클룩이나 마이리얼트립 같은 플랫폼에서 예약할 수 있는 나바나노사토 일루미네이션 투어는 겨울철 한정으로 운영되는데요. 저녁 시간에 맞춰서 출발해서 일루미네이션을 집중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나고야 시내 주요 호텔이나 역에서 픽업해서 나바나노사토까지 데려다주고, 일루미네이션 관람 후 다시 나고야로 돌아오는 편리한 프로그램이에요.
개별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시간 절약도 되고, 막차 걱정 없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신답니다. 특히 혼자 여행하시거나 일본어가 서툴러서 교통편이 걱정되시는 분들께는 정말 유용한 옵션이에요. 투어에는 왕복 교통과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어서 따로 티켓을 구매하실 필요도 없답니다.
마무리하며
나고야 여행 중에 하루 정도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도심 관광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특히 겨울 일루미네이션 시즌에 방문하신다면 낮에는 스파랜드에서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즐기시고, 저녁에는 나바나노사토에서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감상하시면서 정말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내실 수 있답니다. 나가시마는 나고야 근교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대표적인 여행지예요. 일본 최대급 테마파크인 나가시마 스파랜드에서 짜릿한 롤러코스터를 즐기고, 580만 개의 LED가 수놓는 나바나노사토 일루미네이션까지 감상할 수 있어서 정말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답니다. 나고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하루 정도는 나가시마에 할애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도심 관광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재미있는 경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